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필름카메라
- Canon
- 보이는어둠
- tudor200
- 문학과인생
- 동물의시야각
- 풋풋한이소라님
- canon eos 300v
- 캐논
- 사진
- 홍대
- Kodak200
- 성적매력이란무엇인가
- canonet QL17
- 유럽여행
- 필름사진
- 필름
- 필름 사진
- 햄치즈아저씨
- 여행
- 김종순
- 삶의한가운데
- 자기만의방
- 전영례
- filmcamera
- 앙고라토끼
- 윤문자
- film
- 버니앤키티
- 윌리엄스타이런
Archives
- Today
- Total
목록버니앤키티 (1)
삶의 한가운데
토끼와 고양이
앙고라토끼의 시야각은 약 350도라고 한다. 그러니까 가만히 앉아서도 자기 뒤통수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다 알 수 있다는 거다. 카페에서 일을 하면 앙고라토끼가 된다. 에스프레소를 템핑 하면서도 손님이 들어오는 걸 보고 '어서 오세요.'를 외치고, 에스프레소가 추출되는 몇 초 안에 컵에 얼음과 물을 담으며 입으로는 '손님, 잠시만 기다려주세요.'라고 말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은 뒤통수에 눈이 달린 것처럼 시야각이 넓어야지만 가능하다. 꼭 카페가 아니어도 서비스직에서 일을 하다 보면 저절로 시야는 넓어지고 눈치가 빨라진다. 그런데 아무리 일을 해도 이게 안 되는 사람이 있다. 토끼들이 일하는 곳에 호랑이 한 마리가 들어온 셈이다. 육식동물은 시야가 좁다. 눈 앞에 있는 먹잇감을 노려야 하기 때문에 ..
out-put/기록
2019. 5. 16. 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