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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한가운데
Canon eos5 + kodak200- ......하지만 그보다 내게 더 큰 고통으로 남아있는 것은 그 시절이 내게 심어놓은 공포와 쓰라림이라는 독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원하지 않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 꼭 필요한 것은 아닐 수 있지만 필요한 것으로 보였던, 걸려있는 돈이 워낙 중하기에 위험을 무릅쓸 수는 없는 그런 일을 마음에 없는 말을 해가며 비위를 맞추면서 노예처럼 일한다는 것, 그리고 별것 아니지만 소유자에게는 중요하고 세상에 드러내지 않으면 죽는 거나 마찬가지인 재능이 소멸하고 있다는 것, 나 자신, 나의 영혼과 더불어 소멸하고 있다는 생각, 이 모든 것들이 꽃 피는 봄날을 갉아먹고 나무속을 파먹는 녹이 되어 갔습니다. 하지만 내가 말했듯이 나의 숙모는 돌아가셨지요. ...... 지갑에 은화를..
이 날은 태풍이 오기 바로 전 날이어서 파도가 무척 높았다. 비도 추적추적. 날씨에 딱 맞게 맛있는 파전 집에서 -이 풍경을 보면서!- 파전과 라면을 먹으며 소주를 마시려고 했는데 도착했을 땐 이미 파전 집 일가족이 피난을 가고 있었다. 가게 앞에서 만난 주인아주머니의 초등학생 아들이 우리를 보더니 "지금 문 닫는데! 태풍 온다고 해서 피난 가요."라고 아주 담담하게 말했다. 아쉽지만 파전을 뒤로하고 친구의 트럭 뒤에 올라타서 비를 맞으며 갈비를 먹으러 갔다. 가는 길에 빗방울이 점차 굵어져서 얼굴을 때리는 빗줄기가 따가웠던 기억이 난다. Canon eos5 + fuji200 전화바다애전화안바다=전화받아왜전화안받아 집주인 할부지 오래오래 사시고 저도 여기 오래오래 살게 해주세여ㅜㅜ
첫 곡의 나래이션 Tom Misch - before Paris If you're starting to try to be a musician or artist Something like that, because you wanna make money, Because you wanna do a job, that's- that's the wrong way You have to do this because you love it And it doesn't matter if you broke, you still gon' do it I mean, I go out to jam sessions, and I play Regardless of whether I'm getting a check or not It's, it's ..